몽골 밤하늘 촬영 투어
<2013-07-17>
2013년 여름 방학... 9박 10일간 몽골로 밤하늘 촬영을 떠납니다. 광해가 없는 곳의 밤하늘을 어떨까? 기대가 큽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부풉니다.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낮에는 투어를 하고 밤에는 성야촬영을 할 계획입니다. 함께하는 멤버들이 대부분 별만세 회원분들이라 투어의 목적도 천체사진 촬영에 있습니다. 고생은 좀 할 것 같으나 그런 고생쯤이야 기쁘게 할 것입니다. 몽골행 비행기가 기다려집니다.
[일 정 : 현지 여행사(비르가 투어)]
7월 29일 : 인천(14:20) → 몽골(Ulaanbaatar) (16:30)
자이승 전승 기념탑,몽골리언 레스토랑 식사,공연
7월 30일 : 울란바타르 → 바끄 가자링 촐로(Baga Gazarin Chuluu) - 별사진 촬영 - 250km -
중앙고비가 시작되는 지점. 바위산과 기암괴석으로 유명.
7월 31일 : 박 가지링 촐로 → 엉깅히드 - 별사진 촬영 - 230km -
8월 01일 : 엉깅히드 → 미라지 캠프 - 별사진 촬영- 230km -
승마. 바위 절벽과 얼음계곡, 고비사막의 시작.
8월 02일 : 욜린암 → 홍그린 엘스 - 별사진 촬영- 250km -
남고비 사막의 대표적인 곳. 모래사막이 길게 늘어져 있고, 낙타를 타고 사막까지 갈 예정.
8월 03일 : 휴식 - 고비사막 순찰 - 별사진 촬영 -
8월 04일 : 홍그린 엘스 → 테비쉬올(Tewsh uul) - 별사진 촬영 - 150km -
고대 암각화와 세계 3대 관측지 중의 한곳. 무척 건조하고 척박한 땅. 텐트 야영.
8월 05일 : 테비쉬올 → 엘승타사르 - 별사진 촬영- 300km -
작은 모래사막이 몇백 km에 걸쳐 길게 늘어선 곳.
8월 06일 : 엘슨타사르 → 울란바타르 도착 - 300km -
몽골 시내 관광 (자연사박물관,전통공연..등), 백화점, 북한식당 (점심 - 김치만두 전골 강추)
저녁 - 몽골리안 바베큐
8월 07일 : 귀국 : 울란바토르(08:45) → 인천 (12:50)
◆ 여행 경비에 포함된 것들 : 시내호텔 2번, 캠프 6번, 물건렌트( 텐트 , 주방 용품 등), 하루식사 2번(아침, 저녁), 말 1번, 낙타 1번, 허르헉 1번, 국립공원입장료, 전통공연, 박물관 등, 마지막 식사( 몽골이안 바베큐), 포르겅차(기사 , 유류비), 생수.
[주요코스 안내]
1. 바가가즈링 촐로
대평원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화강암 암석지대인 바끄가자링(바가가즈링)촐로는 19세기 이곳에서 숨어지내던 승려들이 암석화를 남겼다. 1768m의 바가가즈링산이 있으며 광천수샘과 지하호수가 있다. 숲지대는 캠핑하기 딱 좋으며 오보(어워_돌무더기) 바양불락게르캠프가 있다.
2. 엉깅히드(옹깅사원)
몽골서부에 위치한 옹깅강을 따라 작은산맥이 있는데 울란바토르에서 고비사막 남부로 운전해 갈 경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바를림사원과 후탁트사원을 합쳐서 옹깅사원이라 부른다. 여름에 찬물이 솟는 샘이 있다. 인근 언덕을 오르면 유적지와 강, 게르캠프장과 이들을 둘러싼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꼭대기에 아이벡스기념물이 있다. 강가에는 나무가 많고 사원 인근에는 게르 캠프장이 있다.
3. 달란자그가드(미라지캠프)
으믄고비(남고비) 아이막의 주도인 달란자그가드는 사막속의 작은 문명사회이자 중부와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인구2만명.근교에는 친절한 일가족이 운영하는 미라지캠프가 있다. 뷔페식 식사를 할 수 있다.
4. 욜링암
독수리부리라는 뜻을 가진 지역으로 인상적인 바위절벽과 좁고 그늘진 얼음협곡으로 더욱 유명하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붉은 노을의 욜링암은 흡사 화성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달란자그가드에서 서쪽으로 46Km떨어져 있다. 자연박물관에는 공룡알과 뼈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지가족들이 운영하는 기본적인 게르가 있다.
5. 홍그린엘스
몽골내에서도 아주 웅장하고 큰 규모의 모래언덕이다. “노래하는 모래언덕”이라는 의미로도 통한다. 높이 300m, 너비만 12Km, 길이만 100Km로서 고생스럽지만 모래언덕위로 오르면 멋진 전경을 선사받는다. 낙타투어가 유명하다. 달란자그가드에서 180Km떨어져 있다. 유목민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캠프형 게르가 여러곳에 있다. 불편하지만 친절하다.
6. 테비쉬울(Tewsh_ull)
홍고린엘스 남고비사막에서 엘승타사르가는 길목에 있는 넓은 지역으로 홍그린엘스와 더불에 최고의 오지로서 아무것도 볼 것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으로 장관이다. 척박하고 삭막한 천혜의 오지로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외면받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지구에 홀로 남겨진듯한 착각에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