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r System/Mars

화성(2003.08.13)

세베루스 2015. 10. 18. 17:57

 

촬영일시 : 2003813
촬영장소 : 충북 제천(집 베란다)
촬영장비 : SCT9.25EX, XP8, EM200USDII, Nikon Coolpix 5000

몇 만년만에 화성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던 해가 2003년입니다. 정말로 원없이 화성을 본 기억이 납니다. 왼쪽 이미지가 촬영한 것이고 오른쪽 이미지는 그 시각의 시뮬레이션입니다. 위에 하얀 부분이 화성의 극관입니다. 드라이아이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의 윗부분이 화성의 남극입니다.

< 천문연구원 보도자료>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 조세형)은 오는 827일 있을 화성의 역사상 최대 지구접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이번 화성의 지구 최대 접근은 오는 827() 오후 651(한국 시각)에 일어난다. 이번 대접근은 적어도 5만년만의 최대 접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원전 57,617년 이후 최대의 대접근, 59,620년만의 최대접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대과학으로도 이 계산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 최대접근 거리는 55,758,006 km이며,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1/3 정도에 불과하다. 최대 접근시 밝기는 -2.9등급으로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인 큰개자리 시리우스보다 약 3.6배 정도 밝다. 이후 최대접근은 284년 후인 2287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827일 밤에 가장 지구에 접근한 화성을 볼 수 있다. 이날 화성은 오후 736분에 떠서 다음날인 28일 아침 6시에 진다. 따라서 초저녁에는 동쪽하늘에서, 한 밤에는 남쪽하늘에서, 새벽에는 서쪽하늘에서 화성을 볼 수 있다. 화성은 붉은 색을 띠고 있고, 아주 밝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소형 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보다 정확한 화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