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Sky Object/Nebula

M20 - 삼렬성운 Trifid Nebula(한국천문연구원 '이주의 천체사진 2006.4.16~22' 선정작)

세베루스 2015. 9. 30. 00:33

 

-NADA 제1천문대
-292FN
-NJP TEMMA2
-350D (w/o LPF) + LPS-P2
-2006.03.30


이 성운은 성간물질로 이루어진 세 개의 선이 밝은 가스성운을 가로지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삼렬성운이라 불려지고 있는 성운입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초점을 다시 확인했어야하는데 그냥 두었더니 초점이 나갔습니다. 가이드도 잘 되지 않아 별이 흘렀습니다. 하늘이 무척 좋았던 날인데 말입니다.     T.T

-------------------------------

< 한국천문연구원 이주의 천체사진 설명>

- 명 칭 : M20, Trifid Nebula (NGC 6514)
- 별자리 : 궁수자리(Sagittarius)
- 적경(R.A.) : 18h 02m 36s
- 적위(Dec) : -23° 02' 00"
- 등 급 : 9등급
- 겉보기크기 : 28'(arc minutes)
- 분 류 : 발광성운(Emission Nebula), 반사성운(Reflection Nebula)
- 거 리 : 5,200광년

○ 봉숭아 꽃잎을 닮은 M20 삼렬성운은 궁수자리의 서쪽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운은 1764년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20년 뒤 윌리엄 허셀(William Herschel)이 독자적인 목록을 만들면서 성운을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이름을 붙여 구분하였다. 이 후 그의 아들 존 허셀이 처음으로 삼렬성운(Trifid Nebula)이라고 불렀다.

○ 위 사진에서와 같이 이 성운은 붉은 영역(봉숭아의 꽃잎)과 푸른 영역(봉숭아의 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 영역은 방출성운이며, 중심에는 젊은 성단(ADS 10991)을 품고 있다. 수소 가스 덩어리인 방출 성운은 수소가 이온화하면서 붉은 빛을 낸다. 그 앞에 암흑성운(B 85)이 있어 3개의 꽃잎 모양을 만든다. 방출성운 뒤쪽에는 푸른 반사성운이 둘러싸고 있으며 이 영역에 새로운 별이 탄생하고 있다.

○ M20 중심에는 7.6등급, 10.7 등급, 8.7등급의 뜨겁고 거대한 삼중성(ADS 10991)이 있다. 삼중성의 등급의 차이 때문에 M20의 밝기는 9.0 등급, 또는 6.8 등급 등으로 서로 다르게 소개되고 있다.

○ 이 성운의 거리는 2,200 광년부터 7,600 광년까지 다양하며, 최근의 관측결과로는 5,200 광년으로 알려져 있다.

--------------------------